1726년(영조 2년) 9월 29일자 <영조실록>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湖西恩津 江景坪野中 有大熊突出 亂噬人物 有道臣狀聞也
(충청도 은진 강경의 들판 한가운데 갑자기 큰 곰이 나타나서 마구 사람들을 물었다고 충청감사가 보고하였다)
호랑이도 무서웠던 시절,
갑자기 들판에 나타난 곰은 더더욱 두려운 짐승이었으리라
어디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 있었을까 싶다.
1726년까지 아직 한반도에는 곰이 살았다.
조선인들과 함께....
대충 검색해 보면 순조때까지도 곰은 한반도에 살고 있었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