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는....

잡기(雜記) 2011. 5. 23. 19:26 Posted by 아현(我峴)

오늘 한국사의 이해1 강의에서 동영상을 보여줬다.
정조의 어찰 관련....
정조가 심환지에게 그런 편지를 보냈다.
심환지가 조정회의에서 너무 입을 가볍게 놀리니까
정조가 편지로 그랬다.
"생각없는 늙은이"라고.

나도 오늘 뭐 다를게 있을까.
난 오늘 그냥 "생각없는 시간강사, 생각없는 지식소매상"이었다.
할 말이 있는 거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는 것을.

뿌린대로 거둔다고
나중에 강의평가 보면 알게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修身이 참....잘 안된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스스로의 발전이 있는 게다. 정말.

강의를 해야 하는 것이 나의 본분임에도
강의하기 싫다고 그랬으니
내가 미쳤음에 틀림없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