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

잡기(雜記) 2011. 3. 27. 19:15 Posted by 아현(我峴)

 


눈이 쌓인 늦은 밤 세상을 환하게 비추어주던 내 차....
성남에 차를 두고 서울 왔다가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 불켜졌어요~"
이런 전화를 그날 4번 받았다.
심지어 잠에 골아떨어진 새벽 1시에도....어느 분은 친절하게 전화를 하셨다.
지나가던 아내 룸메이트는 나에게 이 사진을 보내주었다.
내가 정신이 나가긴 나갔나 보다.
운전 경력 10년만에 배터리 방전시켜보긴 처음이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