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폐단위 번역의 문제점
1) 번역자들이 주로 인문적 관심에 치중하다 보니 구체적인 화폐량이나 화폐가치에 대해 소홀
2) 조선후기 문헌 자체 내에서 한자 표기에 일관성이 다소 부족하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기 때문
* 1分(푼) = 1文(문) = 1葉(닢) = 동전 1개
* 1錢(전) = 1戔(전) = 동전 10개
* 1兩(냥) = 1金(금) = 동전 100개
* 1貫 = 1緡 = '한쾌'라고 읽음
* 결론
1) 아무런 화폐단위 표시없이 '○○'라고 숫자만 기록한 것은 동전 개수를 의미, 즉 '푼'
2) '錢○○'라고 한 것은 동전개수, 즉 '○○푼'을 의미
3) '○○錢'이라 한 것은 대개 화폐단위 '전'(1전-=10푼)을 의미, 그러나 동전의 개수, 즉 '○○푼'을 의미하는 경우도 더러 있음
4) '貫'은 원래 중국에서는 10냥을 의미하지만, 조선에서는 일반적으로 1냥을 의미하는 경우가 더 많다
5) '緡'은 1냥을 의미
* 참고문헌 : 박혜숙, "18~19세기 문헌에 보이는 화폐단위 번역의 문제", <민족문학사연구> 38, 2008.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