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잡기(雜記) 2010. 11. 20. 16:23 Posted by 아현(我峴)

서울에서 세미나가 10시 넘어서 끝났다.
학교 근처에 세워둔 차를 끌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렸다.
대전에는 새벽 1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처가에 일이 생겨서 2시까지 꼼짝하지 못했다.
나온 것은 2시였고, 결국 공주에는 3시에 도착했다.
바로 잤다.
10시에 일어났는데, 너무 배고파서 점심을 먹고 잠이 들었다.
결국 4시에 일어났다.

정말 많이 피곤한가보다.
어제 대전에서 장모님이 아내에게 내가 너무 피곤해 보였다 그려셨단다.
난 피곤한 내색을 안하려 하건만
남의 눈에는 그게 그대로 드러나나 보다.

도무지 여유있게 쉴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빨리 강의와 수업이 끝나면, 좀 나아지려나?
세미나 하지 말고 내 공부만 하면 편하게 공부하려나?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가

대체 뭐부터 해야 하는 거지?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