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잡기(雜記) 2010. 8. 12. 01:22 Posted by 아현(我峴)

무엇이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일까.
나 자신만 바라보고 있으면 항상 최고를 지향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바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부단히 노력하려 한다.
그런데 조금만 나를 벗어나면 난 바보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나는 하염없이 멍청했던가.
그들이 나보다 열심히 했다고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나를 위에서 내려다 보며 웃고 있었다.
비웃고 있었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