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개되는 고려시대 '금동보살좌상'(연합뉴스)

박물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유물을 구입한다. 물론 수장고에 있는 것들도 많지만, 박물관이 풍부해지기 위해서는 유물이 늘어나야 함은 당연하고 일반 민간에서 돌아다니고 있고 장물로 감추어져 있는 것도 언젠가는 박물관으로 들어가야 함은 마땅할 것이다. 이번에 구입된 금동보살좌상이나 봉황무늬 금동장식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구입유물의 단점이라면 전거를 전혀 알 수 없다는 점. 어디에서 흘러들어왔는지 모르기 때문에 역사적 평가는 그 만큼 인색할 수 밖에.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