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재산조사위 활동 마감…168명 재산 환수(연합뉴스)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활동을 마쳤다. 자신들의 일을 다 하긴 한 듯하다. 168명에 이르는 재산을 환수하였으니 일정정도의 결과는 거두었을 것이라 본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것들을 찾아내고 세상에 공개했다는 사실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일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아직도 그들과 싸우고 있고 그 이데올로기와 씨름을 하고 있다. 아무리 친일재산을 찾아낸다고 해도 그들이 순순히 따라 줄리없다. 후손들이 불복하여 70%정도는 재판에 회부될 정도라고 하지 않은가. 특별법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러한 소송을 줄을 이를 것이 분명하고 오히려 친일재산을 합법화시켜주는 오류를 범하지 않을리 없다.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찾아낼 항구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식민기간은 36년이었지만 그 결과는 아직도 헤아릴 수 없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