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창고크기

사편(史片)/조선시대 2010. 4. 15. 14:13 Posted by 아현(我峴)
<성종실록> 권53, 6년 3월 18일(정묘) 기사를 보면 평안도 전세는 해마다 영변과 안주로 모이는데 창고가 없어서 그대로 노적한다고 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창고를 기록하고 있다.

안주에 노적된 곡식은 57,840碩으로 60칸의 창고가 필요하고, 영변에 노적된 곡식은 35,859碩으로 36칸의 창고가 아니면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 이를 다시 계산하면 안주 창고의 한 칸에는 964碩이 들어가고 영변 창고의 한 칸에는 996碩이 들어간다. 대략 1,000碩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碩이 石에 해당하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