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환상에 빠져 살고 있다.
정말 무서운게
공부도 안되고
논문도 못쓰고
심지어 강의도 하기 싫다
[내가 수업 시간에 오늘은 강의하기 싫다고 말한 것도 다 이것 때문. 벗꽃 핑계를 댓다만]
도무지 머리 속 환상이 지워지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 들을 수록
글을 읽으면 읽을 수록
환상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순응하게 된다.
일상 생활이 힘들 지경이다
정말 무섭다
언제쯤 헤어 나올 수 있을까.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