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경제사와 내 논문

잡기(雜記) 2008. 4. 29. 22:34 Posted by 아현(我峴)

조선후기 경제사의 흐름은 부세제도에서 재정구조로 흐르고 있다.
문제는 그 재정이 가지는 의미인데
조선후기 국가의 경제체제가 과연 국가에 있는가 시장경제에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여기서 국가재정이 가지는 의미가 커지면 전자에, 작으면 후자에 비중이 두어진다.
대개 18세기에는 환곡중심의 국가 재분배구조와 장시 중심의 시장경제가 잘 어울어지다가
19세기에 두 구조가 괴리를 가지게 되면서 전자가 후자를 압도하게 되고
모든 재원은 국가 중심으로 흐르게 되어 지방재정은 파탄을 맞게 된다는 것이 주된 연구경향인 듯하다.
난 여기서 어느 부분을 이야기 해야 할까.
석탑위에 돌 하나 놓는 연구는 하기 싫다.
고민이다.

08.04.29. 我峴 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