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금강대-문답-12주)

금강대강의/2014.1학기 2014. 5. 27. 15:37 Posted by 아현(我峴)

한국사(금강대)

문답(12주)

 

1. 고려시대 때 쓰던 족보가 굉장히 폐쇄적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조선시대보다 고려시대가 신분 차별이 더 심했던 건가요. 예전에 배웠을 때는 고려보단 조선에서 차별이 심했다고 배워서 헷갈립니다. 어느게 맞는 건지 아니면 어떤 측면에서 이렇고 또 어떤 측면에서 저런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고려시대가 조선시대보다 더 폐쇄적입니다. 신분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고려시대에는 귀족이라는 특권층이 존재하지만 조선시대 양반은 공식적인 특권 계급이 아닙니다. 양반과 농민은 신분상 동일합니다. 그래서 양반과 농민은 동일하게 군역의 의무를 집니다. 고려시대 귀족은 그렇지 않죠. 그리고 신분 내적으로도 차별이 심합니다.

 

2. 보고서와 관련된 질문입니다만, 요즈음 중국의 동북공정은 고구려에 집중하지 않고 발해에 집중하고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위키백과 조사 중 이런 내용을 보게 되어 궁금합니다.

  → 제가 고대사 전공이 아니라서 자세한 사항은 모릅니다. 다만 동북공정에 고구려 뿐만 아니라 발해사도 포함되어 있죠. 우리는 대표적인 예로 고구려의 역사만 크게 보도되었는데 더 심각한 건 발해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반도와의 관련성이 적으니까요. 최근 연구 과정은 잘 모르겠네요.

 

3. 문화유씨 가정보에서 친가, 외가, 처가 등이 겹친다고 설명하신 부분에서 시조는 친가 밖에 알 수 없는 것이죠?

  → 네. 친가의 시조를 중심 기둥으로 하여 외가와 처가가 합쳐진 족보입니다.

 

4. 외가와 처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친가의 남자를 중심으로 어머니 가문이 외가, 아내 가문이 처가죠.

 

5. 왜 부동산 투기가 안정적인지 궁금합니다.

  →  자본이 있는 기업이 투자를 하는데 만약 설비 투자를 했다가 사업이 안되면 망할 위험이 있죠. 주식에 투자를 했다가 주가가 떨어지거나 세계 경제가 안 좋아지만 망할 위험이 있죠. 그런데 부동산인 설비투자나 주식에 비하여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적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이라고 말한 겁니다.

 

6.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정상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집사는 이유는 뭔가요

  → 집을 삶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집을 구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른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의 대상으로써 집을 보거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무리하게 이사하거나 등등입니다.

 

7. 일본과 한국의 교역구조가 상당부분 닮은 것은 일전에 식민지여서 라기보다는 두 국가 모두 자원이 없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산업과 기술로 승부를 보는 매커니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한일 비교를 식민지로 처음 설명한 부분에 제가 좀 지나치게 단순화시켜 설명한 측면이 있습니다. 질문자의 의견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그 매커니즘은 1960~70년대에 한국이 일본의 모습을 따라한 측면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고 봅니다

 

8. 현행 국가보안법 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시간에 간략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마지막 현대사 시간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