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새로읽기02(문답-7주)

건양대강의/2014.1학기 2014. 4. 16. 16:39 Posted by 아현(我峴)

한국사새로읽기 02반

문답-7주

 

1.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한국인의 위패를 되돌러 받는 것을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총리가 참배하러 갈때 한국정부의 태도는 무엇인지 보면 됩니다. 겨우 비난 성명 발표하고 말죠. 그런데 한국인을 빼라 그러면 일본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2. 교수님께서는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한국인들을 가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나요

  → 모두 가해자 아니면 피해자라 할 수 없고 그 사람 면면을 알고 있어야 판단할 수 있죠. 실제 친일하던 사람도 있을 테니 말이죠

 

3. 포로감시원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까요. 저는 일본에 의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교수님은 피해자/가해자 중에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굳이 그들을 우리가 가해자 아니면 피해자라고 판단해야 할까요.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취직한 것인데 그것을 도덕적으로 가해/피해로 구분하는 것이 올바른 인식인지는 모르겠네요.

 

4. 각 신문사에서 전날 있었던 중요한 사건을 의제로 세팅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국민들이 관심갖지 않기를 바라서? 국민들은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입니까

  → 의제의 설정은 또한 그렇게 하도록 하는 기준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그 기준이 되겠죠. 그런데 그것은 각 신문사마다 다르고 국민들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읽은 국민들은 그 기준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가 거의 없는게 현실이죠.

 

5.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신문은 과연 기사를 쓸 때 정보보다는 관심유도에 비중을 두는 것일까요

  → 그런 측면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신문사 입장에서는 많이 팔려야 하기 때문이죠.

 

6. 위안부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는데 해결이 나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 9주차 시간에 강의할 예정입니다.

 

7.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중 과장되고 확대해석된 역사가 많은 이유가 있을까요

  → 무수히 많습니다. 굳이 예를 들어 말할 필요 없이.

 

8. 니체가 역사를 세 종류로 구분하였는데 그 중 교수님께서 공감하시는 역사는 무엇인가요

  → 어떤 것도 공감하지 않습니다.

 

9. 왜 아베는 공식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나요

  → 내부 결집의 필요성이지 외부에 갈등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10. 과거 국가의 국민들 성향을 지금처럼 유물을 통해 속단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인데요 다른 방법은 없을 까요

  → 질문을 잘 모르겠어요.

 

11. 아무리 법에 없다고 해도 반강제로 징수되었으며 가족을 위해 감시일을 해야만 했던 상황을 왜 인정하지 않을까요

  →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과연 일본이 그러한 사정까지 고민할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까요.

 

12. 방송국, 신문사 등 이런 매스미디어가 큰 힘을 가지고 권력을 누리는 이유가 매쓰미디어를 통해서 국민과 여론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인가요

  → 방송국 사장 임명 문제가 끊없이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죠.

 

13. 기념비적 역사나 골동품적 역사 모두 우리의 해석이나 판단이지만 실제로 그러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해석하는 바와 같이 또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우리 멋대로 해석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멋대로 해석하는 것은 아닐까

  → 멋대로 해석하는 것이 모두 동일하게 공감된다면 그것은 멋대로 한 해석이지만 결구 그것이 합리적인 해석이 될 수 있는 것이죠.

 

14. 각 신문사마다 중요시 여기는 메인 기사가 다른 것이 아젠다 세팅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해보면 신문사들끼리 메인 내용을 정해 놓은 것인가요

  → 서로 연합한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신문사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마다 다릅니다.

 

15. 지식채널 영상을 보고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남아야 하기 때문에 BC그룹에 대해 언론에서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왜곡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 왜곡이라기보다는 정확하게 설명하면 은폐가 되겠죠. 기억되고 있는 역사를 억지로 망각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는 행위입니다. 그것 또한 넓은 의미에서 보면 왜곡이 되겠죠.

 

16. 한국인이 포함된 2~3급 전범들은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 현재 상황에서 이들은 거의 언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고민해야 할 시점에 다달았다고 보는데, 우선은 그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의도를 연구해야겠죠

 

17. 신문사 위에 후원 혹은 통제하는 단체가 있는가. 그렇다면 언론기관인 신문은 왜 변질되었나.

  → 중앙일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삼성이라는 그늘을 중앙일보는 절대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것은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18. 만보산 사건 때 일본이 한족과 조선인 중 조선인의 편을 든 이유는 수업을 들으니 알겠는데 왜 현대사회, 지금도 일본은 중국보단 한국을 그나마 좋아하는 것일까요

  → 글쎄요.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상당히 강하죠. 그러나 일본은 그런 측면으로 그렇게 신경쓰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가끔 혐한 문제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은 아주 소수의 문제입니다.

 

19. 객관성을 가지려면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만일 사실이 아닌 역사일지라도 개연성이 있으면 객관적일 수 있나요

  → 사실이 아닌 역사에 개연성은 거의 없겠죠. 그것이 객관적일 활율은 거의 0에 가까울 겁니다. 그런 개연성이 의미가 없겠죠

 

20. 동양의 실생활에 적용되는 수학은 어떻게 발전한 것인가

  → 수많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로 발전합니다. 즉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할 경우 그것은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는가에 초점이 주어집니다.

 

21.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역사를 바라보는 모습, 예를 들어 서산마애삼존불이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것처럼 외국에도 이렇게 역사를 보는 사례가 있나요

  → 그것은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의 비너스상을 보면 모두 동일한 생각으로 바라보죠

 

22. 우리나라의 6.25 참전용사는 현재 막노동을 하거나 생활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가금씩 다뤄지고 있는데도 어떠한 대책이나 더 나아지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같은 경우는 전쟁참전 용사가 누구못지 않게 편안한 삶,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보여지면서 우리나라의 태도에 대해 매번 답답하고 개선방안이나 달라질 수는 없을지 갑갑하기만 하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도 바뀌거나 6.25 참전용사의 대우는 이렇게 밖에 할 수는 없는 건가요

  → 그러므로 국가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도록 하는 커다른 헤게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교육이죠. 그러므로 그렇게 살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존감만 남긴채 살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들이 스스로 국가에 요구해야 하지만 대부분 하지 않는 것이 실정이죠.

 

23. 거짓 방송이나 대본에 쓰여진 연기 방송 이러한 문제가 다뤄지면서 예전과는 달리 TV를 볼 때 불신이나 좋은 시선, 맹신을 하면서 보지는 않습니다. 혹시 교수님도 그러시나요. 어디까지 믿고 봐야 하는지 언론이나 TV방송이 많이 변질된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내용을 평가하면서 봅니다. 평가는 그들은 왜 이러한 사실을 이렇게 해석했을까라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보이게 됩니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