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금강대)
문답-6주
1. 세종대왕 집권기에 대표적인 정치가들이 없다고 하셨는데 공식적인 기록 상으로도 별다른 내용이 없는 진짜 평온한 시대였나요
→ 현재의 역사상은 그렇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평온하다는 말도 결국 해석인 것이죠
2. 지난주에 당간지주가 있는 절이 세 곳이라고 하셨는데 보여주신 사진은 갑사 당간지주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법주사, 무량사, 불국사에도 당간지주가 있더라구요. 어떤 의미로 세 곳이라고 하신건가요
→ 당간지주가 아니라 당간이 3개 남아 있다고 말씀드린 거에요. 당간지주는 무수하게 많아요
3. 그럼 역사책에 나오는 정보들 중 잘못된 진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데 이걸 사실인양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 잘못된건데, 그렇게 대부분 인식하지 못하며 역사책에 나오면 모두 사실이라고 전제합니다
4. 과거에 대한 담론이면 배우는 사람들도 그것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야 되지 않을까요
→ 그렇죠. 그런데 제도상 그제 안되며,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죠
5. 독도가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명기되어 있지 않다면 유인도 기준에 의해서 우리나라 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누가 그걸 인정해 줄까요. 중요한 건 국제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는 사실이죠
6. 저마다 팩트라고 우기기 때문에 정확한 관점을 가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보다 합리적인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나는 어떠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점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시각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7. 능지처사와 능지처참의 차이가 뭡니까
→ 같아요
질문이 점점 줄어드네요
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