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송대)
문답-5주
1. 수업 중간에 당간이 3개 밖에 안남았다고 했는데 왜 3개 밖에 안남아 있나요
→ 당간은 나무로도 되어 있고, 철로도 되어 있고, 돌로도 되어 있는데 나머지는 다 사라지고 철로된 철당간 3개만 남아 있습니다. 안남은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나무는 썩어서, 철은 유실되어서 등등.
2. 왜 일본은 석굴암도 그렇고 미륵사지탑도 그렇고 일본 것이 아닌데 그 당시에 복원하려고 했을까요
→ 현재적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일본 것이 아니지만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상황에서는 이제 관리 주체가 일본이 되었죠. 그 당시에 조선이 다시 독립하리라 생각 안했겠죠.
3. 임진왜란 당시 농민들이 자신의 지역을 막기 위해 일본군과 싸웠다고 배운 것 같은데 이게 잘못된 것인지 극히 일부인지 오늘 수업과는 다른 내용인거 같어서 궁금합니다.
→ 아얘 없다고는 할 수 없고 일부 존재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의병 중심이었습니다. 저항보다는 도망이 주된 수단이었죠.
4.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굉장히 다양하지 않습니까. 교수님께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느 쪽이신지, 어떠한 관점으로 역사를 보고 계시는지
→ 수업 중간중간에 소개해 드릴 겁니다.
5. 구한 말에 평민 출신 의병장인 신돌석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다른 의병장들은 양반출신이 대부분이라 많은 무시를 당했을 텐데 단순히 신돌석의 의식이 깨어 있어서 애국심 때문에 의병을 일으킨 걸까요
→ 그러니 특이하게 평민 출신이라는 단서를 달겠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의병장이라고 말할 테고. 그리고 평민이라는 것도 우리가 아는 그런 완전한 농민은 아닙니다.
6. 역사왜곡이라는 것이 국가가 의도한 거라면 그 이유가 무엇때문입니까
→ 국가 본인이 의도한 것을 스스로 역사왜곡이라고 부르지 않겠죠. 우리가 보기에는 왜곡인데 국가가 보기에는 그게 정상인 것이죠.
7. 동학농민운동에서 양반군 얘기가 누락되었듯이 국사교과서에 어떠한 내용이 빠지고 실리지 않는다면 왜곡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교과서에도 왜곡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그것을 왜곡이라고 바라보는 관점의 선택이죠
8. 고등학교 이후로 역사를 접한 적이 없어서 한국사라고 하면 언제부터 언제까지를 보는 건가요
→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가 모두 한국사의 대상입니다.
9. 그러면 제대로 된 한국사를 알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 "제대로"라는 말이 역사에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양한 한국사가 존재할 뿐이죠.
10. 답사 ppt 분량 문제
→ 분량은 자유
11. 일본군이 우리나라 문화재목록을 조사한 이유가 뭔가요
→ 근대적인 방식으로 일본은 조선의 모든 것을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조선을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선을 이해하는 것이죠. 제국주의 국가가 식민지를 경영하는 통치술입니다.
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