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새로읽기02(문답-4주)

건양대강의/2014.1학기 2014. 4. 15. 06:34 Posted by 아현(我峴)

한국사새로읽기 02반

문답(4주)

 

1. 기업들이 지금 또 정부 말을 안듣는데 그렇다면 법인세를 올릴 수가 정부가 받게될 손실은 무엇입니까

   → 비협조.

 

2. 국가적 혹은 민족적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나. 가치관적인 것이 아닌가

  →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님. 중요한 것은 개인이 어느쪽에 더 우선순위를 두는 가의 문제임

 

3. 친일파를 척격해야 하는데 왜 잘되지 않았던 것인가

  → 그들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건설되었기 때문

 

4. 담배도 인간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것인데 국가는 왜 계속해서 담배값을 인상하는가

  → 인간의 기호라고 해도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국가는 이를 제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혼자 사는 세상이라면 모를까 같이 사는 공동체이기 때문

 

5. 금연정책을 위해 담뱃값을 인상하는 것이라면 왜 가격을 2,500원으로만 인상하는가. 10,000원까지 인상하면 안되는 것인가

  → 만원으로 올리면 그 정부와 여당은 다음 선거에서 어떻게 될까요.

 

6. 교수님께서 고구려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지 예를 들기 위한 것이었나요

  → 9주차에 강의할 예정입니다

 

7. 기존의 한국사 교과서와 교학사 교과서 모두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국정교과서는 더더욱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국정이라는 것은 역사를 국가가 만들겠다는 것이니 좋게 평가 받을리 없죠

 

8. 내 기준에 따라 역사를 보는 시각을 따르면 된다. 그렇다면 초중학생들은 아직 기준이 성립이 덜 될때 어떻게 역사를 배워야 되는 것인가

  →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만 알면 됩니다. 굳이 기준을 세워줄 필요가 없습니다. 역사를 알기위한 기초적인 지식은 알아야죠

 

9. 시각에 따라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입장이 다르지만 그 사건을 정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 해석을 하지 않고 객관적 사실만 보여주면 됩니다. 주로 정의는 이러한 기준으로 정리됩니다.

 

10. 간접세를 올리는 방법 말고 더 이상 직접세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법인세와 종부세 올리면 됩니다. 근데 정부가 쉽게 결정을 못하죠.

 

11. 국가 기준으로 역사를 바라보면 민족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계속 한국사를 국가 기준으로 해석을 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개인이 사라지겠죠. 모든 사실들이 국가를 기준으로 했을 때에만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개인은 철저하게 무시가 되죠. 또한 소수의 의견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극단적으로는 파시즘으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12. 일반고등학교 한국사로 교육을 받아온 저는 민족을 위한 역사를 지지하고 교학사 교과서를 반대하는데 교수님은 민족을 위한, 국가를 위한 한국사 중 어느 것을 지지하시나요

  → 둘다 아님

 

13.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하는 역사를 상호소통이 되지 않으면서 왜 대화한다고 하였나요

  → 현재가 과거에 거는 대화는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가 현재에 거는 대화는 본래 과거의 시대상황을 현재 최대한 이해하면서 바라본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지만 결국 현재가 그것을 다시 규정하게 되죠.

 

14. 교학사는 왜 국가로 포커스를 맞추려고 하나

  → 이미 수업시간에 충분히 설명해 드렸어요

 

15. 개인의 기준으로 역사가 쓰여진다면 어떤 사람을 기준으로 쓰여질까요. 여기서도 돈 많은 사람들 기준으로 쓰여질까요

  → 여기서 개인이라고 하는 것은 나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지 특정한 개인을 지칭한 의미는 아닙니다

 

16. 담배, 술 이야기를 하신 것이 지금까지 우리나라 징세 방법이 이렇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말씀하신 겁니까

  → 그냥 상식으로 말해드린 겁니다. 술은 식민지를 거친 왜곡된 현대 한국의 주류 문화를 설명하고자.

 

17. 저희가 배운 역사가 잘못 배운 것인지 아니면 국가가 지정해서 배웠으니 피해자입니까

  →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네요.

 

18. 내가 보는 시각은 어떻게 정해야 하나

  →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가능합니다

 

19. 국가를 기준으로 보는 측면이 강한데 아직 우리나라 교과서는 민족 중심으로 보는 면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힘써서 교과서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중등교육은 국가가 좌지우지하기 때문이죠. 지방교육청에 자율권이 주어진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재 교육제도는 중앙집권적이죠.

 

20. 교수님께서 보는 시각에 따라 동학교도의 봉기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부르시나요

  → 동학농민혁명이라고 부릅니다.

 

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