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새로읽기03(보고서1)

건양대강의/2013.2학기 2013. 11. 1. 13:36 Posted by 아현(我峴)

한국사새로읽기 03반

보고서 첫번째

 

한국과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두고 역사전쟁이라고 할 만큼 서로간의 해석을 두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고구려의 역사가 한국의 역사라 말하며 중국은 반대로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중국의 소위 동북공정 이후 논란의 열기를 가라앉지 않으며 또한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한편 공주와 대전의 역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논리 구조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근대 이후 만들어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전광역시청에서는 구석기 시대부터 대전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반면 공주는 대전의 일부 지역(둔산과 유성)이 조선시대 공주목의 관할 구역이었으므로 당연히 공주의 역사에 대전 지역이 포함되어 기술되고 있다. 즉 둔산과 유성 지역은 조선시대 이전에 대전의 역사와 공주의 역사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주와 대전은 한국와 중국과는 역사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 서울시 동쪽 아차산에 고구려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한 지역에 고구려 유적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차산 남쪽 한강 건너편에는 백제 왕성이었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잡고 있어서 아차산 고구려 유적은 그 의미가 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차산은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아차산 고구려 유적을 광진구는 광진의 역사로 구리시는 구리의 역사로 편입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즉 같은 역사이면서도 서로 자기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위 세 가지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역사 인식의 공통점은 무엇이며,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고구려 역사의 갈등. 광진구와 구리시 사이에 놓은 고구려의 아차산 유적의 갈등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서술하시오.

 

* 분량 제한 없음

* 제출 기한 : 11월 16일(토) 자정까지.

* 제출 방법 : 이메일로 보낼 것 (erebus13@naver.com)

* 제출 요령 : 메일 제목은 "건양대 한국사새로읽기 03반 00학과 (성명)"

                   파일 제목은 "03반-00학과-(성명)"

 

아현.